간편한 조리법과 맛있는 매콤함으로 세계인을 사로잡은 떡볶이 제품이 화제다.

농업회사법인 ㈜영풍의 떡볶이 브랜드 ‘요뽀끼’는 전 세계 약 30여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는 제품으로, 특히 일본, 베트남,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재곤 ㈜영풍 대표는 “2014년 일본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뽀기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떡볶이 제품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며 “이후 인지도를 올리고자 해외 식품박람회에 연 20차례 이상 참가하며 ‘요뽀끼’를 알리는데 집중한 결과 30여개 나라에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치즈 떡볶이, 크림치즈 떡볶이 등을 출시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며 “오는 5월에 열리는 ‘RICE SHOW 2018’(2018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을 통해 더 많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요뽀끼’를 알려 수출확대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품질 제일’을 원칙으로 하는 ㈜영풍은 조 대표가 매달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할 정도로 제품 안전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HACCP, ISO 22000, FSSC 22000, US FDA 인증 등을 취득하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고품질 식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조 대표는 “‘RICE SHOW 2018’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한국의 대표적 먹거리인 떡볶이 및 떡국 제품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알리겠다”며 “올해는 주 타깃시장을 중남미 시장으로 설정한 만큼, 중남미 지역 식품 업체 바이어들과 접촉해 자사 대표 상품을 수출하는 데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쌀가공식품산업 축제인 ‘RICE SHOW 2018’은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매년 우수한 쌀 가공제품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송형근 기자  mylove@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