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소기업 영풍물산(대표 조재곤)은 '떡볶이' 수출 540만 달러 계약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수출 성사에는 한국 산업단지 공단 클러스터 코디 자문단 소속 전문위원의 활약이 컸다.
지난 9월부터 바이어 국내 방문 시 생산공장 확인 및 디자인 실사 등을 거쳐 지원기업인 영풍물산 조재곤 대표와 함께 동행해 10월15~18일 출장으로 일본 오사카 중앙구에 위치한 기업과 떡볶이 수출계약 540만 달러를 성사시킨 것.
김국동 클러스터코디 자문단 전문위원은 삼성물산(주)에서 25년간 해외영업을 담당 한 후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영업 노하우를 클러스터코디 활동을 통해 필요로 하는 기업과 매칭해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에서는 결제조건이 한국 원화 선입금 방식으로 이루어져 엔저 시대 환율리스크를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을 기업에 주었다.
영풍물산 조재곤 대표는 식품 기술사로 한국식품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창업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이젠 매출 20억의 중소기업으로 변신하게 됐다.
조 대표는 현재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에서 해외시장을 개척하면 '한류식품'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직감하고 하루24시간 한국 식품을 연구하고 디자인하는 작업을 통해 50억 원의 매출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540만 달러 계약성과는 자금과 인력 등 자체 마케팅 역량이 취약하나 유망제품을 보유한 중소 기업들에게 한국산업단지공단 클러스터 코디 자문단의 전문위원을 활용한 컨설팅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에 한걸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성공사례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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